등소평의 일화가 생각나는 요즘 일상


흑묘백묘로 유명한
중국 공산당 지도자 덩샤오핑

닉슨 정부시절 특사로 키신저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일화다.
덩샤오핑은 키가 큰 키신저를 올려다보지 않고
키신저의 가슴 정도만 보면서 대화를 나누었다.

이후 닉슨과 덩샤오핑이 만났을 때도 똑같이 대했음은 물론이다.
그러자 닉슨이 덩샤오핑에게 "왜 올려다보지 않느냐"고 물었다.
이때 그는 "너는 왜 나를 보지 않느냐?"고 되물었다고 한다.


요즘 동창이라고, 또 친구라고 하면서 전화 해서
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말을 듣고 있자면
덩샤오핑의 일화가 떠오른다.

날 더러 그동안 왜 전화를 하지 않았느냐,
심지어는 책이 나왔으면 보내줘야하는 거 아니냐,
왜 연락을 끊고 살았느냐고 하는데
어쩌라는 건지, 기가 막히다.

자기중심적으로 사는 건 뭐라하지 않겠는데
나한테까지 강요하는 건 참 곤란하지 않은가.

그러는 너는 왜 내게 전화하지 않았는데?
그동안 왜 연락을 끊고 살았는데?? 
되묻고 싶을 뿐이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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